위암수술 후 관리방법과 자주 묻는 질문들
1. 어느정도 회복 후 술, 담배를 해도 되나요?
당연히 술, 담배는 하시면 안 됩니다.
보통 6개월 정도 지나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된 것 같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전 갖고 있던 나쁜 습관을 다시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술, 담배를 다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술 담배는 절대 금지입니다.
2. 체중이 많이 감소했는데 정상인가요?
수술 전과 비교하면 먹는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장 운동 속도가 빨라져서 음식물에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흘려 내보내기 때문에 수술 전 보다 체중이 20~30% 정도 빠지게 됩니다.
이때 살을 찌우기 위해서 많이 먹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많이 먹어봤자 영양분 흡수는 안되고
설사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이 빠진다고 영양제 주사나 비타민을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 주사의 경우 하루에 필요한 영양분만 흡수하고 그 외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영양제 주사를 맞는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먹는 영양제의 경우 수술 3개월 이후에
미네랄이 포함된 종합 비타민제를 섭취하시면 됩니다.
3 . 언제 쯤 일상 복귀(직장 복귀)가 가능할까요?
일반적으로 수술 후 2달 정도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그 전과 비교하여
먹는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에너지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활동반경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피곤한 상태가 유지되면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컨디션만 괜찮다면 직장생활 또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집에서 마냥 쉬는 것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암으로 인한 우울감을 일상생활을 하면서 잊을 수 있어 삶에 활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직 노동자의 경우 한 달이 지난 후 컨디션이 빨리 돌아오면 회사에 복직해도 상관없지만
육체노동을 하시는 분의 경우 무조건 2달간의 휴식기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퇴원 후에 요양병원에 가야하나요?
퇴원 후에 꼭 요양병원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병원에서 교육받은 대로 식사 조절을 하면서
집에서 충분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이시거나 혼자서 생활이 불가능하신 경우라면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7. 목욕은 언제 쯤 가능한가요?
퇴원 후 바로 비누칠을 포함한 샤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목욕탕에 가시거나 욕조에서 탕목욕을 하는 것은
한 달 후에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8. 운동은 언제쯤 가능한가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위 절제술을 한 후 운동을 할 경우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어서 장시간, 고강도의 운동보다는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시고 천천히 운동 강도와 시간을 늘려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9. 항암치료는 꼭 해야하나요?
위절제술 후 1기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항암치료를 받습니다. 위암 항암제의 경우 다른 항암제와
다르게 탈모,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이 덜한 편입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2023.02.13 - [건강과 질병] - 위암수술 부작용 정리 '덤핑증후군과 장폐색증'
2023.02.06 - [건강과 질병] - 위암 위 절제 수술 후 관리법, 먹으면 안되는 음식, 식사 방법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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