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196회 손석구편 대전맛집(채묵, 묵전, 모듬순대, 순대국밥, 막창순대, 냉면, 소불고기, 녹두전, 두부두루치기)

백반기행 196회는 최고의 스타 '손석구'씨와 함께 했습니다. 손석구 씨의 고향이 대전이라고 하는데요, 손석구 씨의 추억의 맛집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록>
1. 솔밭묵집
2. 대동순대
3. 사리원면옥
4. 별난집

 

 

솔밭묵집 

이 묵집은 손석구 씨가 본인의 할머니와 함께 자주 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처음 나온 음식은 도토리가루에 부침가루를 섞어 얇게 부친 '묵전'입니다. 얇고 부드러우면서 도토리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는 묵전은 입맛을 돋우는데 참 좋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나온 음식 ' 채묵사발'은 채 썬 묵에 따뜻한 고기육수를 부어주어 사철 묵의 말캉한 느낌을 살려줍니다.

 

• 영업시간 10:30~20:30

 

 

 

대동순대

 

이 집의 대표메뉴는 하루에 딱 50 접시만 판다는'막창순대'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순대와 모양새가 달라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요, 흔히 구워 먹는 돼지 막창에 속을 채워 순대로 파는 것입니다.

 

생소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두툼하지만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도 없어서 남녀노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막창순대와 아삭한 깍두기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같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대창순대는 흔히 우리가 아는 순대 맛에 가까운 맛으로, 껍질은 얇고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막창순대보다 훨씬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창순대와 함께 나오는 '돼지부속고기'는 흔히 볼 수 있는 허파나 간이 아니라 오소리감투, 암뽕, 볼살, 돈 설 등 귀한 부위가 나옵니다. 

 

이 집 순대국밥은 각종 부속고기가 다양하게 들어있고, 빨갛게 양념이 풀어져서 나옵니다. 새우젓을 조금 넣으면 더욱더 감칠맛 있는 순대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 11:00~22:00
•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사리원면옥

 

대전에서 이 집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71년 전통이 있는 냉면집 '사리원면옥'은 손석구 씨의 어머니의 맛집이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임신을 하셨을 때 이곳 냉면을 정말 자주 먹으러 오셨다고 합니다. 

 

육수 가득한 전골 스타일의 소불고기는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숙주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달한 불고기와 냉면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주문 즉시 면발을 뽑아서 주는 사리원면옥의 냉면! 이북식으로 시작해서 대전스타일로 자리 잡은 이곳의 냉면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중간쯤의 냉면이라고 합니다. 

 

• 영업시간: 11:00~21:30
•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브레이크타임 조정 있을 수 있으니 가게에 연락바람.

 

 

 

별난 집

이곳의 메뉴는 두부두루치기와 녹두전 두 가지가 다입니다. 칼칼한 양념이 잘 배인 두부두루치기는 양념이 강한 대도 불구하고 두부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두부두루치기에 당면과 밀가루면 2가지 종류의 사리가 함께 들어있는데 쫄면과 가락국수면의 중간인 이 면이 별미입니다. 

 

• 영업시간 11:30~21:00
• 라스트 오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