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쉰내 제거 세탁방법 알아보기

여름 특히 장마철이 오면 아무리 섬유유연제를 넣고 빨래를 해도 쉰내가 나는 빨래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빨래 쉰내 제거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면티 세탁방법

옷에서 쉰내가 나는 건 '산성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옷에 묻은 땀과 분비물이 더운 날씨에 발효가 되어서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 냄새를 잡기 위해선 산성의 반대되는 성분인 '알카리성'을 이용해야합니다. 이 때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 대신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베이킹소다는 약알카리성이라 과탄산소다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과탄산소다는 표백력이 있기 때문에 검은옷을 빨래하실 땐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흰옷 빨래를 하는 경우에는 그냥 과탄산소다만 이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검정빨래와 어두운 색의 빨래의 경우는 다른 보조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미네랄 세탁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과탄산소다에서 표백력을 담당하는 과산화수소 성분이 없는 탄산소다(탄산나트륨)를 세제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기능성 옷 세탁방법

폴리로 만들어진 옷은 '친유성' 즉 기름과 친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능성 티셔츠, 운동복 등 폴리재질로 만들어진 옷들을 면티와 함께 빨래하면 몸에서 분비된 기름은 세탁이 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이 기름이 산화되어서 쉰내를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프린팅 된 티셔츠를 입으시면 다른 부분은 냄새가 안나는데 프린팅 된 부분만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프린팅부분이 폴리에스테르 또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기름을 머금는 소재로 만들어졌죠! 

 

그래서 이러한 기능성 옷을 빨래할 때는 세탁물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제도 중성세제와 알카리성의 과탄산소다나 탄산소다를 일반 면티보다 더 많은 양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