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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 표준안 간소화 등 총 정리

by 젊부자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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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설날이 찾아왔습니다. 매해 돌아오는 설날이지만 차례상 차리는 법이 많이 헷리셨을텐데요.

 

전통적인 차례상 차리는 법(표준안) 뿐만 아니라 성균관에서 발표한 간소화된 차례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례상 차릴 때 주의사항도 정리하였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설날 차례상 이란?

 

차례는 설, 추석 등 흔히 말하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차례상은 차례를 위해 준비하는 상을 말합니다. 차례상 차림은 지역, 집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명절음식(송편, 떡군 등)을 중심으로 올리며, 한 번만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지 않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성균관에서 2022년에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차례상 표준화 방안은 아래의 글에서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표준안)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병풍이 쳐진 곳을 기준으로 5열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진을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설날-차례상-표준안
설날-차례상-표준안

 

 

구분 내용
1열 반서갱동(밥, 술, 시접, 떡국)
2열 어동육서(육류, 생선)
3열 탕류(홀수)
4열 좌포우혜(북어, 나물, 식혜)
5열 조율이시(과일, 과자)

 

(1) 차례상 1열

 

1열은 상을 차리는 사람을 기준으로 밥과 술은 서쪽에, 가운데는 시접, 동쪽에는 국을 두면 됩니다.

 

즉,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1열은 밥, 술, 시접, 떡국 순서대로 두면 됩니다.

 

(2) 차례상 2열

 

2열은 생선과 육류가 배치됩니다.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에 둡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두셔야 합니다.

 

또한, 삼치, 꽁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은 올리지 않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차례상 3열

 

3열은 탕류를 배치합니다. 서쪽부터 육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 순서로 올립니다.

 

주의할 점은 탕의 수는 홀수로 올리셔야 합니다.

 

(4) 차례상 4열

 

4열은 왼쪽은 북어와 대구, 오징어포를 올리고, 오른쪽은 식혜를 둡니다.

 

포뿐만 아니라 나물도 함께 올리는데 동쪽에는 김치 서쪽에는 익힌 나물을 올립니다.

 

(5) 차례상 5열

마지막 열인 5열에는 과일이나 과자를 올립니다.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그리고 약과나 강정 순으로 올리면 됩니다.

 

과일을 올리실 때는 홍동백서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붉은 과일은 동쪽, 서쪽은 흰 과일을 올리셔야 하며, 과일의 수는 홀수여야 합니다.

 

복숭아 같이 털이 있는 과일을 쓰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설날 차례상 간소화

설날-차례상-간소화
설날-차례상-간소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2022년에 설날 간소화된 차례상을 발표했습니다.

 

간소화된 설 차례상은 10가지만 차례상에 올리면 됩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1열은 수저, 잔, 떡국 2열은 나물, 구이, 김치, 3열은 과일 4 ~ 6가지를 올리시면 됩니다.

구  분 내  용
1열 수저, 잔, 떡국
2열 나물, 구이, 김치
3열 과일(4 ~ 6가지)

 

옛 문헌 확인 결과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라는 표현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꼭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4. 주의사항

간소화된 차례상이 아닌 전통적인 차례상을 차리실 분들은 꼭 주의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차례상에 올라가는 술은 맑은술 준비해야 합니다.

(2) 나물은 색이 다른 3가지를 한 접시에 담아야 합니다.

(3) 생선을 올릴 경우 삼치, 꽁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은 올리지 않습니다.

(4) 복숭아 같은 털이 있는 과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5) 붉거나 향이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않고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합니다.

 

 

설날-차례상-차리는법-표준안-간소화
설날-차례상-차리는법-표준안-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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